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 중에는 차량 특성에 따라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2025년 현재,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에너지 절약, 환경 보호, 교통약자 지원을 위해 차량 종류에 따라 맞춤형 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차, 전기차·수소차 등 저공해 차량, 장애인 차량에 대한 할인 내용을 차례대로 정리해 드릴게요. 해당 차량을 소유 중이시라면 꼭 확인하고, 사전 등록까지 완료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 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 50% 할인은 그대로 유지
적용 대상
1000cc 미만의 승용차 또는 승합차
전고 2m 이하 & 4인승 이상 기준 충족 시 적용
대부분의 경차(모닝,레이,스파크 등)가 해당
할인내용
톨게이트 통행료의 50%
할인 하이패스 이용 차량 한정 적용
지자체 등록 + 한국도로공사 등록 필수
유의사항
일반 요금소 통과 시에는 할인 요금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음.
하이패스 단말기와 차량 번호 등록 정보가 일치해야 자동 할인 처리
할인 누락 시 한국도로공사 고객센터에 사후 신청 가능
팁
경차 소유자는 등록 한 번만 하면 전국 고속도로 자동 할인 적용되므로 꼭 사전등록 필수!
2. 전기차·수소차 등 저공해 차량 할인 – 탄소중립 연계 지원
2025년에는 저공해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제도도 더욱 정교해졌습니다. 이는 국가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되어 있고, 환경부와 국토부가 공동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적용 대상
환경부 인증을 받은 전기차, 수소차
일부 하이브리드차 포함 (단, 등급에 따라 다름)
할인 내용
통행료의 40%까지 할인 가능
일부 지자체는 하이패스 통행 시 추가 마일리지 적립 제공
할인 적용 기간: 단계적 축소 예정
등록 방법
자동차 등록증 기준으로 저공해차 인증 조회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또는 환경부 전기차포털 연계 등록
하이패스 단말기 연동 후 자동 감면
주의
하이브리드 차량은 일부만 해당되며, 전기/수소차가 가장 많은 혜택을 받습니다.
3. 장애인 차량 할인 – 복잡해 보이지만 등록하면 간단
장애인 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할인 제도는 복지 목적이 강한 만큼, 법적 근거와 행정적 절차가 조금 더 까다롭지만, 혜택은 매우 큽니다.
적용 대상
장애인 복지법상 등록 장애인
본인 명의 차량 또는 보호자 차량 (탑승 확인 필수)
할인 내용
통행료 50% 할인
일부 요금소에서는 우선 통과 차로 제공
2025년부터는 GPS 탑재 기반 자동탑승 확인 시스템 도입
등록 절차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감면 등록 신청
복지카드, 자동차등록증, 본인 신분증 필요
하이패스 연계 등록 시 자동 할인
새로 바뀐 사항
기존에는 ‘장애인 탑승 시 운전자가 직접 장애인증 제시’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사전등록 차량이면 **탑승 여부 자동 인식 시스템(GPS 기반)**으로 대체되어 더 간편해졌습니다.
할인 대상 차량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아직 등록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확인하고 등록만 해도 매달 수천 원~수만 원의 통행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별 할인제도는 단순한 경제적 혜택을 넘어서, 환경 보호와 교통약자 배려라는 공공 가치 실현을 위한 정책입니다.